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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텐, 사람을 말하다
    book 2014. 4. 20. 22:45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저자
    이중톈 지음
    출판사
    중앙북스 | 2013-01-30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중국이 사랑한 역사 고전 해설가 이중톈 교수의 최신 역작!”치...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중국의 이중텐 교수님의 고전 해설입니다.


    모순이 있어야 충돌이 있고, 충돌이 있어야 변화가 있으며, 변화가 있어야 발전이 있고, 발전이 있어야 전망이 있다.

    공명정대함으로 원한을 갚고 은덕으로 은덕에 보답하라(이직보원 이덕보덕) ... 그렇다면 이른바 '공명정대함으로 원한을 갚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쉽게 말하자면 '알아서 처리한다', '보아 가면서 처리한다' 정도로 풀이할 수 있다. 이를 좀 더 길게 이야기 하자면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하라' 정도로 해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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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에 대한 주희 집주의 내용이다. 원한을 원한으로 갚으라거나, 원한을 은덕으로 갚는게 아니라, 알아서 처리하랜다. 할 수 있는 역량껏 다만 공명정대하게 하랜다. 그리고 이건 '이 조언대로 한대도 내 책임은 아니다'라는 것과 같다고 생각된다. 과연 공자, 늙은 생강이 맵다.

    승리는 적에게 달려 있다.

        이길 수 없는 것은 자신에게 달렸고, 이길 수 있는 것은 적에게 달렸다. ( 不可勝在己, 可勝在敵.)
        - 이중톈, '사람을말하다'
    

    손자가 지피기지 백전백승이 아니라 백전불태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승리는 적에게 달린 것이죠.

    어떤 장수가 착오나 잘못을 저질러 실패하기 쉬운가

    먼저 어떤 장수가 착오나 잘못을 저질러 실패하기 쉬운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어떤 부류가 그런 이들인가?
    다섯 가지가 있다. 목숨을 내걸고 싸우는 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 조급한 이, 자존심이 강한 이, 그리고 마음이 약한 이이다. 『손자병법·구변九變』을 보면 이를 필사必死, 필생必生, 분속忿速, 염결廉潔, 애민愛民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다섯 가지 치명적인 약점이다. 손자는 이상 다섯 가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사람은 병사를 이끌고 전쟁에 나가기에 부적합하며 적어도 뛰어난 장수는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애롭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고, 검약하기 때문에 크고 넓어질 수 있으며, 천하 사람들 앞에 서지 않기 때문에 만물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 자애로움을 버리고 용감하고자 하거나 검약을 버리고 넓어지고자 하거나 물러나 양보함을 버리고 앞서고자 하는 것은 죽음의 길이다. 자애로움으로 싸우면 이길 수 있고, 지키면 견고해질 수 있다. 하늘이 누군가를 구하고자 하면 자애로움으로 그를 보위한다.

    자, 그렇다면 분명하다. 하늘의 비호를 받고자 한다면 약자가 돼라! 남에게 매 맞고 가련한 신세가 되어 슬픔과 걱정이 가슴속 가득한 것, 그것이 바로 ‘애哀’이다. 애哀는 연憐이고, 연은 애愛이며, 애는 자慈이다. 노자가 ‘애자승의哀者勝矣’라고 말한 진짜 뜻은 바로 여기에 있다. 그가 ‘자병慈兵’이 아니라 ‘애병’이라고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이다.
    이렇게 되면 또다시 애병을 “애절하고 비분강개한 군대”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노자가 볼 때 애병이 필승하는 것은 그들이 적군에게 비분강개하고 필사적으로 싸우기 때문이 아니라 하늘의 도움을 얻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천하의 왕’이 되기를 원한다면 ‘천하의 계곡爲天下谷’(제28장) 또는 ‘천하의 암컷天下之牝’(제61장)이 되라. 결국 자세를 낮출수록 많은 것을 얻는다는 뜻이다.

    반대로 그 사람의 죄상을 일일이 나열할 경우 누군가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고, “그게 뭐 대수냐.”고 말하는 이도 있을 수 있다. 심지어 “내가 보기에 좋은 것 같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저 그의 머리통을 흔들면서 “이 자가! 이 자가!”라고 말하기만 해도 누군가는 의심이 들 것이고, 한 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는 말처럼 너 나 할 것 없이 진짜로 무슨 잘못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無’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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